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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에버소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버소울은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로, 애니메이션 3D 모델링 방식 기반의 미소녀 정령과 세계를 탐험하면서 실시간 전투를 벌이고 캐릭터를 육성한다. 나인아크는 `군주온라인`,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을 개발한 이건 대표가 지난 2019년 10월에 설립한 회사로,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개발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개발자들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을 제외한 에버소울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게 됐다. 양사는 오는 2021년 안에 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모바일게임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실력 있는 신생 개발사인 나인아크와의 시너지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건 나인아크 대표는 “게임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해온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모바일 RPG의 진정한 재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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